새벽에 일어나 샤워하고, 잠깐 잡은 만화책에...
포복절도하면서 2시간 연달아 연속 읽기....
네, 건어물녀(?)의 연애담 "호타루의 빛"입니다.
저는 취향이 괴악해서 그런지 이런 툭터놓고 나오는 이야기가 읽기 편하고, 공감도 잘 됩니다.
물론 과장된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주인공의 심리묘사는 건어물남(?)인 저 자신에게
대입해봐도 꽤 비슷(?)한 것 같습니다.
- 새벽에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 다 읽고는 바로 이런 만화책을 읽어대는 게
또 괴악하다면 괴악...-
연애와 사랑...연애경험 0인 입장에서는, 참 난해한 화제이자 주제이자, 미지의 세계이자
다다를 수 없는 머나먼 차원 (노스탤지어는 아님..도달해본 적이 있어야 향수가 있지..원..)
재미있는 점은 40대 부장님과 대비되는 20대 후반 OL이라는 구성을 통해
내용 전개 및 묘사가 풍성해진다는 것. 단독으로 여자 주인공의 감상만 줄줄이 표현해댔으면
은근히 짜증받아하면서 손에서 놨을 것 같은데...똑부러지는 것 같지만 내심 그게 또하나의 약점인
40대 얄미운 부장님의 말발은 그야말로 절정의 요소네요.
적당히 접고, 슬슬 오늘의 일정을 시작해야겠습니다만....간만에 즐겁게 읽었습니다.
# by kunoctus | 2009/10/10 09:16 |
만화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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