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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중 땡땡이치다가 발견한 히메짱의 리본 유투브동영상 2개.
모 방송에서 "루저"발언이 나왔다고 제법 시끄러운 듯 하다.
개인적으로 사용 "현실 파악"의 도구가 2가지 있는데, 1) 노골적으로 강조되는 구호나 선전문구는 현실이 그러하지 못하기 때문에 강조된다. 2) 어떤 발언이나 발표가 이성적인 반발이 아니라 강한 감정적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경우는, 때때로 그것이 외면하고 싶은 진실(적어도 진실로 인식되는 내용)이기 때문인 경우가 있다 라는 것들이다. 1)의 대표 사례로서는 자본주의 국가에서의 회사들의 구호를 꼽는다 - 대표적으로 "삼성, 또 하나의 가족" => 얼마나, 일반 소비자를 외부인으로 보고 등쳐먹었으면 저런 광고문구를 만들었을 지... 2)의 예로서는, 이번의 "루저"발언이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나로서는 180cm 키 같은 외모보다는 "남자가 30대 초에 서울시내에 대출이 40%이내인 자기집이 없으면 루저이거나, 루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외모스펙이 떨어지면 결혼시장에서는 마케이누 되기 십상" 정도의 발언이 훨씬 속상한 진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 키 정도를 운운하는 그 여대생분을 뭐라고 할 건 별로 없다. (그 분의 발언이 현명하다거나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내가 보기엔 현실의 일부를 대놓고 밝힌 것에 불과하다는 거다. F옹의 이야기처럼, 진실(이라고 믿는 것을)을 대놓고 밝혔다는 점은 미숙한 행동이었다고 보지만) 어쨌든, 현실은 그 분의 발언보다는 훨씬 무섭고, 쓰리다. 저 "루저"발언은 정말 정말 사소한거다. 저 "루저"발언 때문에 내가 회사에서 잘리지는 않을 것이고, 내가 "루저"이기 때문에 뒷감당이 걱정되는 대규모 토목공사가 벌어지지도 않으며, 내가 "루저"라서 세수중 간접세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니까. p.s 갑자기 이야기의 방향을 틀어서 - 한겨레 사설 하나 [야!한국사회] 루저/김규항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88518.html
11월 18일자 한겨레 김효순 칼럼 - 우리가 잃어버렸던 것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88252.html 나야 뭐 문학에 관심이 없지만.... 과연 국개론의 나라라고 해야할 지... 꼭 내가 한국에 살아서 더 그런 지는 모르겠으나, 어째 매국노가 더 판치는 나라가 된 듯하다. 구태여 PJH씨는 제외하고서라도... 30년뒤, 50년뒤의 한반도의 주민들은 2000~2013년을 어떻게 평가할 지, 매우 기대가 된다. (가능한한 이승만씨를 초대 정부사반으로 하는 어용국가가 아닌, 상해임시정부를 계승한 새로운 국가가 있으면 좋겠으나 쉽지는 않을터이고... 친*파들의 방해가 극심할터이니)
새벽에 일어나 샤워하고, 잠깐 잡은 만화책에...
포복절도하면서 2시간 연달아 연속 읽기.... 네, 건어물녀(?)의 연애담 "호타루의 빛"입니다. 저는 취향이 괴악해서 그런지 이런 툭터놓고 나오는 이야기가 읽기 편하고, 공감도 잘 됩니다. 물론 과장된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주인공의 심리묘사는 건어물남(?)인 저 자신에게 대입해봐도 꽤 비슷(?)한 것 같습니다. - 새벽에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 다 읽고는 바로 이런 만화책을 읽어대는 게 또 괴악하다면 괴악...- 연애와 사랑...연애경험 0인 입장에서는, 참 난해한 화제이자 주제이자, 미지의 세계이자 다다를 수 없는 머나먼 차원 (노스탤지어는 아님..도달해본 적이 있어야 향수가 있지..원..) 재미있는 점은 40대 부장님과 대비되는 20대 후반 OL이라는 구성을 통해 내용 전개 및 묘사가 풍성해진다는 것. 단독으로 여자 주인공의 감상만 줄줄이 표현해댔으면 은근히 짜증받아하면서 손에서 놨을 것 같은데...똑부러지는 것 같지만 내심 그게 또하나의 약점인 40대 얄미운 부장님의 말발은 그야말로 절정의 요소네요. 적당히 접고, 슬슬 오늘의 일정을 시작해야겠습니다만....간만에 즐겁게 읽었습니다.
벼루고 별러, 휴가내고 미국으로 놀러왔습니다.
비행기안에서 everun note가 사망하셔서, 홧김에 + 노트북이 필요해서 구매할까 말까 고민중이던 놈 중에서 asus 1005를 질렀습니다 (무엇보다도 배터리 타임이....) 소니 w시리즈도 매우 땡기긴 하였으나...500불이 넘는 가격(세금포함)에 살포시 좌절해주고 (신세지고 있는 집주인은 쫀쫀하게 200불아끼냐고 열나 구박했지만) 세금포함 315불에 bestbuy에서 1005 블랙 질렀습니다 (이쁜 색깔은 온라인으로만 받더라는...아아 이것은 arlington best buy 의 한계?) 한글셋팅하고 막 쓰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이 첫번째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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